노르웨이의 추모 공원을 설계하는 스웨덴 예술가
Swedish artist will design Memorial Sites in Norway
2014년 3월 12일 기사
오슬로와 우퇴위아(Utøya)에서 일어난 ‘2011년 7월 22일 참사 사건 추모 공원’의 설계자를 뽑는 치열한 경쟁 끝에 스웨덴 예술가인 요나스 달버그(Jonas Dahlberg)가 당선되었다. 당선 소식은 2월 27일에 전해졌다. 이 추모 공원에서는 노르웨이 극우주의자인 안드레스 베링 브레이빅(Anders Behring Breivik)이 벌인 오슬로 정부청사의 폭탄 공격과 우퇴위아 섬의 학살극에서 희생당한 사람들을 기념하게 된다.
</절개>
요나스 달버그의 현상 안은 7월 22일의 참극이 남긴 허무와 기억의 흔적을 출발점으로 삼았다. 튀리프요르드(Tyrifjord)의 우퇴위아 섬에서 1.5Km 떨어진
쇠르브라텐 섬(Sørbråten island)을 대상지로 하는 달버그의 안을 살펴보자. 쇠르브라텐 섬의 경관에 물리적으로 절개 면을 만든다. 이 절개 면은 상처를 상징화한 것으로 볼 수도 있다. 절개 면은 3.5m 폭으로 들어낸다. 와이어-쏘 기술(wire-sawing technique)을 활용해서 절개면, 짧은 터널, 조망용 발코니 등을 설치한다. 절개 면의 암석은 물갈기로 마감한다. 샌드 블라스트 기법으로 이 물갈기 면에 희생자들의 이름을 새긴다.
</샌드>
</방문객이>
달버그의 제안에 따르면, 쇠르브라텐 섬의 암석 경관에서 들어낸 바위 덩이는 오슬로 정부 청사의 추모 공원으로 보낸다. 이 바위 덩어리를 사용해서 그루베가타(Grubbegata) 거리와 오슬로 공공 도서관(Deichmanske Library) 사이에 일시적인 추모 길을 만든다. 길을 따라 세운 벽 위에 죽은 이들의 이름을 새긴다.
오슬로에 들어서는 영구적인 추모 공원 또한 절개 작업에서 나온 암석으로 만든다. 정부 청사 주변의 추모 공원은 원형 극장처럼 정부 청사 건물을 둘러 싼다. 더불어 달버그는 쇠르브라텐 섬의 수목들을 이 도심 환경으로 이식할 것을 제안했다. 노르웨이의 수도에 위치한 추모 공원과 우토위아의 잔학한 사건으로 희생된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이다.
</오슬로>
*모든 이미지: Jonas Dahlberg Studio, courtesy of KORO / Public Art Norway**위 모든 글과 그림은 <Topos>의 해당 기사를 그대로 인용, 번역한 것이며, 상세한 웹 사이트 주소는 아래와 같다.
http://www.toposmagazine.com/blog/swedish-artist-will-design-memorial-sites-in-norway.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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