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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으로 쓰기/말

IUCN Red List(세계자연보전연맹 적색 목록)

by deli-space 2014. 2. 7.

IUCN Red List

세계자연보전연맹 적색 목록

 

*다음의 모든 글과 그림은 위키피디아(wikipedia)의 해당 내용을 일부 발췌, 번역한 것이며, 상세한 웹 주소와 관련 사이트는 아래와 같다.

http://en.wikipedia.org/wiki/IUCN_Red_List

www.iucnredlist.org

 

 

< 세계자연보전연맹의 멸종 위기종에 관한 적색 목록>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International Union for Conservation of Nature and Natural Resources)의 멸종 위기종에 관한 적색 목록(세계자연보전연맹의 레드 리스트 또는 레드 데이터로도 알려져 있음)1964년에 처음 만들었는데, 전세계 생물 종의 보전 상태에 관해서 제작한 가장 포괄적인 목록이다. 세계자연보전연맹은 생물 종의 보전에 관여하는 세계적인 주요 기구다. 여러 나라나 보전 단체들이 지역 단위의 적색 목록들(Regional Red Lists)을 만든다. 정치적인 관리 범위에 따라 생물 종의 멸종 위험도를 평가하는 것이다.

세계자연보전연맹의 적색 목록은 수천여 개의 생물 종과 아종(亞種)의 멸종 위험도를 평가하는 데 필요한 정교한 기준들에 따라서 작성한다. 이러한 기준은 세계의 모든 생물 종과 모든 지역에 적용할 수 있다. 적색 목록의 작성 목적은 대중과 정책 입안자들에게 보전 문제의 절박함을 알리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커뮤니티를 통해서 생물 멸종을 줄이는 활동을 펼 수 있도록 돕는 역할도 한다. 1996년 세계자연보전연맹에 따르면, 공식적으로 언급한 적색 목록의 목표는 (1) 전세계적인 범위에서 생물 종들과 아종들의 상태에 관해 과학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2) 생물다양성의 위기가 지니는 중요성에 대해서 주목하게 하며, (3) 국가적, 국제적인 정책 및 의사결정 과정에 영향을 미치고, (4) 생물다양성을 보전하는 조치들을 소개하는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생물 종에 대해서 평가하는 주요 기관은 버드라이프 인터내셔널(BirdLife International), 동물학 협회(Institute of Zoology, 런던 동물학회(Zoological Society of London)의 연구 기관), 세계자연보전모니터링센터(World Conservation Monitoring Centre), 세계자연보전연맹 종보전위원회(IUCN Species Survival Commission, SSC)의 수많은 전문가 집단 등이다. 전체적으로 본다면, 이런 조직이나 단체의 평가에 따라서 적색 목록의 생물 중에서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종들을 정한다.

세계자연보전연맹은 가능하면 매 5년마다,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매 10년마다 생물 종 전체의 목록을 재평가하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세계자연보전연맹 종보전위원회 전문가 집단의 동료 평가 방식(peer reviewed manner, 역주: 논문을 비롯한 학문 연구에서 같은 분야의 전문가들이 저자의 연구물을 심사하는 과정)에 따라서 이런 작업이 이루어진다. 이 전문가 집단은 하나의 종 또는 생물 종 집단 또는 특정 지역을 맡아서 적색 목록을 작성하는 기관이다. 한편 버드라이프 인터내셔널의 경우에는 모든 종(조류)에 대해서 평가한다.

 

1. 등급

 

세계자연보전연맹 적색 목록은 생물 종을 아홉 집단으로 분류한다. 평가 기준은 감소율, 개체 수, 지리적인 지역 분포, 개체 수와 분포에 따른 분절(distribution fragmentation)의 정도 등이다.

 

l  절멸종(EX, Extinct): 살아남은 개체가 없음

l  자생지 절멸종(EW, Extinct in the Wild): 포획된 상태로만 살아있는 경우 또는 역사적으로 살았던 지역을 벗어나 자연으로 돌아간 개체만 살아있는 경우

l  심각한 위기종(CR, Critically Endangered): 야생 상태에서의 멸종 위험이 극도로 높은 경우

l  멸종 위기종(EN, Endangered): 야생 상태에서의 멸종 위험이 높은 경우

l  취약종(VU, Vulnerable): 야생에서의 멸종 위험 가능성이 높은 경우

l  위기 근접종(NT, Near Threatened): 가까운 미래에 멸종 위험이 닥칠 가능성이 있는 경우

l  관심 필요종(LC, Least Concern): 멸종 위험이 최소임. 위험도에 있어서 더 높은 등급을 받지 못한 경우. 널리 퍼져있고 개체 숫자가 많은 생물 군들이 이 분류에 속한다.

l  자료 부족종(DD, Data Deficient): 멸종 위험도를 평가하는 데 필요한 자료가 불충분할 경우

l  평가 불가종(NE, Not Evaluated): 지금까지 기준에 따라 평가한 적이 없는 경우

 

세계자연보전연맹의 적색 목록을 논할 때, 공식적인 용어인 위기종(threatened)”은 심각한 위기종, 멸종 위기종, 취약종 등 세 종류의 집단을 뜻한다.

 

2. 비판

 

1997년 세계자연보전연맹 적색 목록은 자료 출처의 비밀주의(또는 최소한 자료의 부족) 때문에 비판을 받았다.

이런 주장 때문에 세계자연보전연맹은 적색 목록과 관련된 자료와 정보의 질을 향상시키려고 노력했다. 따라서 적색 목록을 작성할 때 분류 군에 대한 동료 평가 방식을 추가했다. 또한 자료나 기준을 토대로 할 경우 목록의 분류에 대해서 반론을 제기할 수 있게 했다. 200810월 과학 잡지인 네이처(Nature)’는 사설을 통해서 적색 목록의 타당성에 대해서 옹호한 적이 있다.

환경의 상태에 대해서 잘못된 생각을 갖고 있는 정부나 기타 집단이 세계자연보전연맹의 적색 목록이나 이와 유사한 연구들을 악용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왔다. 또한 이를 통해서 자연 자원의 무분별한 개발을 결정할 수도 있다는 점을 염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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