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빌린 구본준의 『마음을 품은 집』을 이리저리 넘겨보다가 봉하마을 묘역을 담은 사진과 그 아래 글을 문득 발견하고는 이내 가슴이 먹먹해져서 이제서야 또렷하게 여기 적어둔다.
너무 슬퍼하지 마라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 아니겠는가?
미안해하지 마라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
운명이다
- 노무현 -
[140908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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