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톈1 150703 '상호주의'의 역사적 일반성 공부하려면 잠을 줄여야 한다더니 요즘 같으면 만고의 진리다. 아스테카(아즈텍)와 잉카 등 라틴아메리카 제국의 역사를 읽다가 퍼뜩 떠오른 생각을 짧게 적어둔다. 이전부터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아스테카와 잉카에 대한 기록은 비교적 많이 남아 있는 편이라고 한다. 우리는 이곳 주민들과 그들의 삶의 방식에 대해 다른 지역 문명들보다 훨씬 더 많이 알고 있다. 아스테카와 잉카 문명은 에스파냐 인이 아메리카에 도착했을 당시에도 여전히 번성한 상태였고, 백인 정복자들은 자신들이 목격한 것에 대해 생생한 설명을 남겼다. (벤자민 킨, 키스 헤인즈, 60쪽)한창 번성하던 문명이 갑자기 몰락해서 더 이상 계승과 발전이 없이 일종의 박제가 되어버린 때문일까. 아니면 탐욕스러운 정복자들이 피지배인들을 철저히 대상화하고 착취하.. 2018. 3.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