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공간에 대한 시간의 우위
정헌목. . 2016. 커뮤니케이션북스p.004-05"공간이 갖는 중요성에 주목한 일련의 포스트모던 이론가들은 근대 이후 사회 이론들에서 시간이 항상 공간에 대한 우위를 점해 왔다고 주장했다. 미셸 푸코(Michel Foucault, 1926-84)가 진단한 것처럼, 사회 이론 전반에서 "공간은 죽은 것, 고정된 것, 비변증법적인 것, 정지된 것으로 간주된 반면 시간은 풍요로움, 비옥함, 생생함, 변증법적인 것으로 간주(Foucault, 1980:70)되는 경향이 있었다. (...) 에드워드 소자(Edward Soja, 1940-2015)는 근대 사회 이론이 '주로 시간의 해석적 맥락 속에 사회적 존재(social being)와 생성(becoming)을 위치시킴으로써 형성되는 역학 관계를 통해 세상을 이..
2025. 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