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어]Park and National Park
Park
*ref. Allaby, Michael ed.(1994), 'The Concise Oxford Dictionary of Ecology', Oxford University Press: p.290
1. 고대 농경 사회에서는 중간 지대에 위치한 에워싸인 땅(enclosed fields)을 의미했다. 농가와 인접한 내부의 땅과 계절에 따라서만 목초지로 사용하는 외부의 넓은 대지 사이에 위치했다.
2. 에워싸인 땅에서 사슴들을 먹이기도 하고 보호하기도 했다.
3. 대개 삼림 방목장(wood-pasture)으로 사용하는 토지. 사슴을 지키기 위해 울타리를 세운다.
4. 현대적인 용례.
(a) 공공의 위락을 위해 별도로 지정하여 반자연적(半自然的)인 대지와 유사하게 조성하는 지역
(b) 반야생(半野生)의 동물을 보호하는 지역
5. ‘국립공원(natural park)’ 참조
National Park
**ref. Allaby, Michael ed.(1994), 'The Concise Oxford Dictionary of Ecology', Oxford University Press: p.264
국제자연보전연맹(ICUN, International Union for Conservation of Nature)에서 정의한 바에 따르면, 인간 활동에 의해 실질적으로 변화하지 않은 생태계를 지니고 있는 광대한 넓이의 토지를 칭한다. 또한 이러한 토지에는 동식물종, 특징적인 경관(landscape features), 과학적으로 관심을 갖는 서식처, 아름다운 경치, 위락적 또는 교육적으로 중요한 지역 등을 포함한다. 국립공원은 국가가 직접적으로 통제한다. 따라서 일반인들은 감성적, 문화적, 위락적 목적으로 방문하기 위해서 허가를 받는다. 함축적인 의미로 볼 때, 국립공원은 보전을 위해서 영구적으로 확보한 지역이다. 따라서 이 지역 안에서 일반인들의 위락적인 행위는 공원의 주요한 보전 목적과 충돌을 일으키지 않을 경우에 한해서 허락받을 수 있다. 엄밀히 따지면, 영국의 국립공원은 국제자연보전연맹의 정의와 다르다. 사실 영국의 국립공원은 인간이 점유하던 오랜 기간 동안 상당히 변질된 지역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국립공원의 토지대부분을 공공이 아니라 개인이 소유하고 있다. 오래도록 구축해온 문화 경관을 보전하기 위해서 토지 구획을 설정한 탓이다. 다른 나라에서도 비슷한 계획으로 발전시켜 왔다. 하지만 대체로 혼동하지 않도록 따로 명칭을 부여하고 있다. 프랑스의 경우에는 ‘지역 자연 공원(parcs naturels et regioaux)'이라고 부르며, 미국에서는 ’그린라인 파크(greenline parks)'라고 한다.